순환매 장세속 안정적 수익
최근 기업이 취득한 자사주의 원칙적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정부의 세제 개편과 상법 개정 등 제도 변화가 눈에 띈다. 기업들도 보다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증시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도 개별 종목을 넘어 배당주에 투자하는 관련 ETF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장을 주도한 종목 외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식시장 상승세에 동참하면서도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배당형 ETF 중 대표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리아배당성장 ETF다. 이 상품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지난달 26일 종가 기준 45.91%를 기록중이다. 실제 유가증권 상장 종목 중 장기간 안정적인 배당을 실시하고, 향후 배당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50개 종목에 투자한다. 이와 함께 동기간 신한SOL코리아고배당(38.42%), KODEX금융고배당TOP10 (38.33%), TIGER 코스피고배당(34.21%)의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엔 배당주 변화에 맞춰 투자하는 상품도 출시돼 투자자들의 선택지도 넓어졌다. KODEX 주주환원고배당은 국내 주주환원 정책의 핵심인 고배당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 감액 배당 등을 반영한 고배당주에 투자한다. 이 상품은 올해 1월 20일 상장 이후 25%에 가까운 성과를 기록했다.
문현욱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되는 기조 가운데 국내 증시가 코스피 기준 6000포인트를 돌파하며 기업들의 주주환원도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비롯해 자사주 소각을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 통과 등 정부의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른 배당주에 대한 머니무브 효과로 고배당주에 선별 투자하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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