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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美·이스라엘 공습에 하메네이 폭사…이틀째 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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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 공습에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했습니다.

    양측은 연이틀 공습을 주고받았는데요.

    이란이 보복 공격을 이어갈지, 아니면 백기를 들고 체제 전환의 길을 택할 지에 따라 중동 정세가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시작 15시간 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메네이 제거 사실을 발표한지 약 4시간 만에, "적의 심리전"이라던 이란도 사망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위대한 이란 민족의 지도자이자 세계 자유 추구자들의 지도자, 존경받는 '이맘'(이슬람 시아파의 영적지도자) 하메네이의 고귀한 영혼이 가장 높은 경지로 승천해 오랜 염원을 이뤘습니다."

    이로써 37년간 신정체제의 정점에서 이란을 철권 통치한 하메네이는 자신의 딸과 사위, 손녀 등과 함께 숨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민과 미국인, 전세계인을 위한 정의"라고 주장하며, 이란 국민을 향해 거듭 신정체제 전복을 촉구했습니다.

    작전의 큰 목표 중 하나를 달성한 이스라엘은 연이틀 이란의 미사일 기지와 방공망 등을 맹폭했습니다.

    혁명수비대도 "최대 규모의 보복"을 천명하고, 중동 곳곳의 미군기지와 이스라엘군 본부 등을 공격했습니다.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등에서도 수차례 굉음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고지도자를 잃은 이란은 헌법에 따라 3인 체제 임시 지도자위원회를 꾸리고 차기 수장 선출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하메네이의 오른팔' 모흐베르 전 부통령과 '핵심 실세' 알리 라리자니 등이 차기 실권자로 부상하는 분위기인데, 누가 수장이 되든 당면 과제는 전면전 대응입니다.

    이란이 보유한 2천여 기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동원해 "이스라엘에 수백 발을 퍼부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당장 정권 교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중론이지만, 권력 공백을 틈타 강경파가 득세한다면 핵무기 개발을 본격 추진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김찬

    [뉴스리뷰]

    #이란공습 #하메네이 #정권교체 #신정체제 #중동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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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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