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6] ‘AI 네이티브’ 로드맵 공개… 2027년 상용 출시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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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6' 개막에 앞서 하얏트 리젠시 바르셀로나 타워에서 개최된 프리브리핑 자리에서 마지막 세션인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같은 전략을 강조했다. 이 자리는 저스틴 호타드(Justin Hotard) CEO를 비롯해 데이비드 허드(David Heard) 네트워크 인프라 사장, 라가브 사갈(Raghav Sahgal) CCO, 마르코 위렌(Marco Wirén) CFO, 팔라비 마하잔(Pallavi Mahajan) CTAIO가 함께 했다.
◆ "누가 이 비용을 내는가?"... 망 투자 효율과 '토큰 경제'의 부상
현장에서는 통신사들의 막대한 설비투자(CAPEX) 부담에 대한 현실적인 질문이 쏟아졌다. 예를 들어 "통신사들이 파이버 구축 등에 이미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도록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라고 직격했다.
이에 대해 저스틴 호타드 CEO는 "지금까지의 모델이 소비자 중심의 월정액 요금제였다면, 앞으로는 '토큰 기반'의 새로운 현대화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이 보안이 보장된 토큰 전달을 위해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방식 등이 그 예"라며 "이러한 전환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기에 지금 당장 혁신을 시작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르코 위렌 CFO는 재무적 관점에서의 선택과 집중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단순히 매출 규모를 쫓기보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에 집중할 것"이라며 "모바일 인프라 부문에서 15억 유로의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하며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6G 기다리지 않겠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파괴적 혁신
6G 표준화 이전에 기술 실효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팔라비 마하잔 CTAIO는 '혁신의 속도'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AI-RAN은 5G 환경에서도 즉시 구동 가능하며, 6G가 도래했을 때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충분할 것"이라며 "다음 세대 커스텀 실리콘을 기다리지 않고 소프트웨어의 속도로 매일 혁신하는 것이 노키아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발표된 오픈소스 이니셔티브와 관련해 "컴퓨팅에서 일어난 혁신이 이제 통신망으로 오고 있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완전히 분리해(Decoupling) 벤더의 수직 통합 모델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의 속도로 혁신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 "망 정체 해소와 데이터센터의 급증하는 수요"
네트워크 정체와 긴급성에 대한 질문에 데이비드 허드 사장은 데이터센터 내부의 트래픽 급증을 근거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그는 "데이터센터 간 연결(DCI) 트래픽이 AI로 인해 6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무선과 유선, 모든 도메인을 아우르는 광학 및 IP 라우팅 기술이 뒷받침되어야만 진정한 지능형 신경망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라가브 사갈 CCO 역시 "운영자 공동체 내에는 엄청난 시급성이 존재한다"며 "기존의 하드웨어 교체 주기를 기다리는 대신, CICD(지속적 통합/배포) 역량을 통해 필요할 때 즉시 새로운 기능을 망에 이식하는 구조로 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스틴 호타드 CEO는 "우리는 단순히 연결을 파는 회사가 아니라, 지능을 연결하기 위한 분산형 신경망을 구축하는 파트너"라며 "내년 MWC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입증된 성과로 다시 대화하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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