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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2 (월)

    현대차그룹,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시설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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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아시아 최초 및 세계 3번째 한국전 파병국가

    한국전 참전국 현지 추모시설 환경개선 본격 검토

    독립운동 사적지도 보존…"미래 세대에 역사적 가치 전할것"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국가보훈부와 함께 ‘필리핀 국립 영웅묘지 한국전 참전비’와 ‘필리핀 한국전 참전 기념관’에 대한 보수 및 환경개선 작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데일리

    필리핀 국립 영웅묘지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 (사진=UN평화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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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1번째, 세계 3번째로 한국전쟁에 병력을 보낸 우방국으로 대한민국과 수교를 체결한 지 올해로 77주년을 맞았다.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국립 영웅묘지 참전비와 한국전 참전 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파병된 필리핀 한국 원정군(PEFTOK) 5개 전투대대, 총 7420명의 병력과 그 가족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시설이다.

    1967년 건립된 국립 영웅묘지 참전비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은 기념물이다. 2009년 한국-필리핀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부 주도로 보수 작업이 이뤄졌고, 이번에는 현대차그룹이 올해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새롭게 단장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참전비의 균열, 변색 부분 보수와 참전비 주변 계단·바닥부의 대리석 전면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장에는 시설 안내판과 상징성을 살린 조형물을 설치해 참전용사 가족과 관광객들이 더욱 쉽게 현장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아울러 한국전 참전 기념관을 보수하고 시설에 구비된 가구류 등도 교체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필리핀 참전용사 추모시설 개선을 시작으로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한국전 참전국들의 현지 참전용사 추모시설 환경개선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가보훈부와 현대차그룹은 국외 각지에 소재한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 및 관리를 위해서도 협력해 나아갈 예정이다. 참전국들의 참전용사 추모시설과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의 현황을 확인하고, 현대차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민간 차원에서 콘텐츠 구축과 공간 활성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시설과 독립운동 사적지를 보존하는 것은 미래 세대에게 역사적 가치를 전하는 일”이라며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해외 참전용사들과 독립운동가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필리핀에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재난 피해자를 돌보는 ‘현대 휠스 온 더 고!(Hyundai Wheels on the Go!)’ 프로젝트를 통해 필리핀 시민사회가 재난에 직접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 ‘호프 인 어 백 프로젝트(Hope in a Bag Project)’는 사회적 취약계층 청소년과 재난 피해 지역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한다.

    아울러 자동차 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는 ‘현대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Hyundai Accelerate Program)’을 통해 기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에 대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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