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아파트값 1.34%↑…서울 매매가 전망지수 110.8로 13.9p↓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2026.02.26. jini@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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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3개월 만에 확대됐지만 주택 매매가 전망지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KB부동산이 발표한 '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34% 상승하며 21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상승 폭은 3개월 만에 확대된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72%까지 올랐다가 12월(1.06%)과 올해 1월(0.87%) 2개월 연속 둔화한 바 있다.
구별로는 관악구(2.68%), 강서구(2.48%), 서대문구(2.45%), 마포구(1.78%), 영등포구(1.72%), 성동구(1.69%), 구로구(1.51%)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2% 넘게 급등한 관악구와 강서구는 각각 2020년 7월(2.08%), 2021년 9월(2.85%) 이후 각각 최고치를 찍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54% 올라 9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규제 지역인 광명(2.56%), 성남 분당구(2.39%), 용인 수지구(2.36%), 하남(2.10%) 등이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도 0.09% 상승해 4개월째 오름세다.
전월 대비 상승 폭으로는 경기가 0.18%포인트, 인천이 0.05%포인트 각각 커졌다. 전국적으로는 0.40% 상승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전국이 0.37% 올라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0.59%, 경기 0.49%, 인천 0.46% 순으로 오름 폭이 컸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1개월 연속 상승했는데 노원구(1.31%), 도봉구(1.10%), 동대문구(1.08%), 관악구(0.87%), 마포구(0.82%), 성북구(0.76%), 은평구(0.76%) 등 강북권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아파트와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을 포함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30% 상승했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0.26%였다.
같은 기간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4.0으로 전월 대비 3.5포인트, 서울의 경우 110.8으로 13.9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전국과 서울 지수 모두 기준선 100을 초과해 집값 상승 전망이 우세한 상황은 이어졌지만 그 비중은 한 풀 꺾인 모습이다.
KB부동산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공인중개사무소 6000여 곳을 표본으로 설문해 지역별 집값 변동 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기준선인 100을 초과하면 2∼3개월 후 집값이 오른다는 전망이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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