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2.7% 급락 뒤 낙폭 축소
공휴일로 휴장했던 韓 증시 주목
전문가 “과거에도 단기 조정 그쳐”
지난 2월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14포인트(1.00%) 하락한 6,244.13으로, 코스닥 지수는 4.63포인트(0.39%) 상승한 1,192.78로 마감했다.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일 한국거래소와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이날 중동 불안의 여파로 대부분 하락 개장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줄여나갔다. 한국 증시는 휴장일이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2.7%까지 급락했으나 하락폭을 줄여나가며 전 거래일 대비 793.03(-1.35%) 내린 5만8057.2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같은 시각(오후 3시30분) 전 거래일 대비 20.85(0.50%) 오른 4183.73을 나타냈다.
통상 중동 리스크는 유가를 밀어올리고,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면 위험자산인 주식은 약세 압력을 받는다.
2일 일본 도쿄 거리에 설치된 전광판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표시돼 있다. 도쿄=AF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나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중동 긴장에도 증시는 대부분 단기 조정을 받는 데 그쳤다. 2020년 1월3일 미국의 이란 공습 때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멈추고 다우지수(-0.81%), S&P500(-0.71%), 나스닥(-0.79%)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1월8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확전을 피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자마자 나스닥은 0.67% 반등했고, 다우지수와 S&P500도 닷새 만에 최고치 행진을 재개했다. 코스피는 공습 이후 첫 거래일인 1월6일 2%대 급락했지만 마찬가지로 수습 국면 소식이 전해지자 1월9일 1.63% 급등하며 하락폭을 전부 만회했다. 2023년 10월7일 발발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때도 코스피는 첫 거래일인 10월10일 0.26% 하락한 뒤 이튿날 바로 1%대 상승하며 단기 반등 흐름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황을 주시해야겠지만 우려했던 급락이나 급등·붕괴는 없었다”며 “단기 조정의 빌미는 불가피하지만 과도한 공포심리는 자제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