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의 보복 공습이 걸프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주요 공항이 잇따라 폐쇄되고 민간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걸프 지역 국가들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 대응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강하게 경고했는데요.
중동 전역으로의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호텔 인근에 드론 잔해가 떨어지며 폭발합니다.
공항 활주로 옆으로는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습니다.
이란의 잇따른 보복 공격으로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쿠웨이트 등 걸프 지역 국가들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두바이 국제공항을 비롯한 주요 허브 공항들이 폐쇄되면서 항공편이 대거 결항하는 등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걸프협력회의 6개국 외교장관들은 긴급 회의를 열고 이란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라며 군사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잇단 군사적 충돌로 역내 긴장감은 급격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 내 상황이 내전이나 장기 무력 충돌로 번질 경우, 대규모 난민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리오 / 튀르키예 이스탄불> "우리가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합니다. 이란에서 대규모 난민이 유입된다면 큰 위기가 될 것입니다."
현재까지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의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주요 기업들은 현지 임직원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상황 악화에 대비한 단계적 철수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과 미국의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면서, 중동 전역으로 확전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추가 보복과 맞대응이 현실화될 경우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스탄불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용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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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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