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급’ 규제委엔 여야 정치인·기업인
청와대는 2일 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황종우(왼쪽부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박홍근 의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권익위원장에는 정일연 변호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에는 송상교 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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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기획예산처 수장에 친명(친이재명)계 4선 의원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는 부산·해수부 관료 출신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을 발탁했다.
청와대는 2일 이같은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에 지명된 장관 및 장관급·총리급 인사는 총 11명으로,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필리핀 순방 전 인사 내용을 확정하고 출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자 지명은 이혜훈 전 후보자가 각종 논란 끝에 낙마한지 36일 만이다. 박 후보자는 2022년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의 선대위 비서실장을 맡았고, 이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원내대표를 맡은 측근으로 분류된다.
청와대는 박 후보자에 대해 “국회 예결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을 두루 거친 국가 예산 정책 전문가”라며 “국정기획위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민주권정부의 청사진을 그려온 정부 예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통일교 의혹으로 자진사퇴한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 후보자 공석은 81일만에 채워졌다. 청와대는 황 후보자를 두고 “해수부에서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정일연 법무법인 베이시스 변호사,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송상교 전 진실화해위 사무처장이 각각 발탁됐다.
장관급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로는 윤광일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전현정 법무법인 LKB평산 변호사가 나란히 낙점됐다.
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엔 여야 정치인과 기업인을 두루 배치해 ‘실용주의 인사’ 특성을 살렸다. 이 대통령은 남궁범 에스원 고문, ‘비명’(비이재명)계인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명예교수를 각각 위촉했다.
또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한국형 기본소득’을 연구해 온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옥주 서울대 의과대학 인문의학교실 주임교수가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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