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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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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디사이딩 세트'·'해녀 연심'…창작산실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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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차 라인업 공개…무용 2편·전통예술·음악 공연도

    연합뉴스

    창작산실 5차 라인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3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창작산실) 5차 라인업 작품 6편을 공개했다.

    오는 13∼22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상연되는 연극 '디사이딩 세트'는 체육계 청소년들의 불안한 현실을 그린 작품이다. 사라진 유니폼을 매개로 '포용적이지 않은 스포츠계'와 '안전하지 못한 세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제주 4·3 사건을 피해 일본 오사카로 출가물질(제주 해녀가 고향 밖에서 하는 물질)을 나간 어머니의 삶을 다룬 연극 '해녀 연심'은 14∼22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상연된다. 오래된 그리움 속에서 세대를 잇는 가족의 기억과 정체성을 되짚는 작품이다.

    두 편의 무용 공연도 눈에 띈다. 19∼22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X'는 생명과 기계의 융합을 통해 금속과 신체가 분리 불가능한 혼종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춤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또 일상에 눌러두었던 '보통의 어른들'의 감정이 미세하게 흔들리는 순간을 포착한 무용 '성인물'도 27∼29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아픈 소녀를 구하기 위한 아이의 사계절 모험을 탈춤과 결합한 동화로 풀어낸 전통예술 '봄을 안고 온 아이'(3월 20∼22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파도·어둠·빛·바람 4개의 장으로 구성한 작곡가 최진석의 신작 '포 피세스 포 오케스트라'(Four Pieces for Orchestra·3월 27∼2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도 창작산실 무대를 밟는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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