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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3 (화)

    '1억 의혹' 강선우·김경, 구속심사...이르면 오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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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공천헌금 1억 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3일) 결정됩니다.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가운데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강선우 의원, 현재 구속 심사를 받고 있는 거죠.

    [기자]
    네, 강선우 의원은 오늘 오후 2시 20분쯤 공천헌금 1억 원 의혹과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출석했습니다.

    강 의원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또다시 고개를 숙였는데,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법원으로 향했습니다.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강 선 우 / 무소속 의원 : (1억 원 전세 자금으로 사용하신 거 맞습니까?) 이런 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법정에서 성실하게 소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영장 심사는 강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를 거치면서 영장 신청 한 달 가까이 지나서야 진행됐습니다.

    아무래도 한 사람의 신병 처리 결과가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법원이 양쪽 이야기를 모두 듣고 결론을 내려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구속 여부 판단은 이르면 오늘 밤 나올 전망인데, 두 사람은 그때까지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앵커]
    이번 영장심사의 쟁점은 뭘까요.

    [기자]
    네, 두 사람이 그간 '1억 원 의혹'과 관련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여온 만큼 법원이 일단 양측 진술의 신빙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경찰에 자수서를 낸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 측 요구로 1억 원을 직접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반면 강 의원은 쇼핑백을 받았지만 돈이 든 줄 몰랐고, 모두 돌려줬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또, 금품이 오간 이후 김 전 시의원의 단수 공천이 이뤄졌던 만큼 1억 원이 공천 대가인지 여부도 쟁점입니다.

    김 전 시의원이 메신저 앱을 탈퇴한 것이나 압수수색을 앞두고 강 의원이 집을 미리 청소하는 등 증거인멸이 의심되는 정황과 도주 우려에 대한 법원 판단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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