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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6G 주도권 전쟁

    [MWC 2026] 차오빈 양 화웨이 부회장 "AI, 6G 기다리지 않아…5G 어드밴스드가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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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MWC 2026 개막 2일차

    지난 2년 간 전 세계 AI 일일 토큰 생성량 300배 증가

    바로 6G 오지 않을 것…5G 어드밴스드 통해 AI 수요 선제 대응해야

    아주경제

    [사진=MWC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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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은 6G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향후 5년 내 폭발할 AI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지금 당장 5G 어드밴스드(Advanced)로 전환이 시급합니다."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서 차오빈 양 화웨이 부회장은 'AI 시대의 설계자들'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전 세계 일일 AI 토큰 생성량은 300배 증가했다. 양 부회장은 "중국 내 설 연휴 동안 AI 이미지 생성 상호작용이 19억 건을 기록했고 음성 쇼핑 거래가 2억 건을 돌파했다"며 "AI 로봇의 경우 지연 시간이 60밀리초(ms) 미만이어야 보안과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는데 4G 통신 기술로는 병목 현상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 업계 일각에서는 6G 통신 기술의 조기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양 부회장은 "2029년에나 표준이 제정되는 6G는 AI 시대에 너무 늦다"며 "다운로드 10Gbps, 업로드 1Gbps를 지원하는 5G 어드밴스드가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양 부회장은 향후 5년 동안 5G-Advanced의 핵심 주파수가 될 대역으로 '상위 6GHz(U6GHz)'를 꼽았다. 이미 3GPP 표준에서 지원을 시작했고 칩셋 등 생태계가 성숙했다는 분석이다. 화웨이는 이를 통해 기존 5G 투자를 보호하면서도 AI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국가 간 디지털 불균형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동아시아와 북미의 5G 보급률이 50%를 넘어선 반면, 아프리카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웹페이지조차 열 수 없는 2G망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양 부회장은 "AI 발전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며 "80개국 이상에 배치된 '루럴스타(RuralStar)' 솔루션과 같은 포용적 기술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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