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여행업계·선교단체와도 안전간담회…"해당국 출국 협조 당부"
국무회의에서 보고하는 김진아 차관 |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3일 "많은 국민이 중동 지역 영공 폐쇄와 항공편 취소로 귀국편이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관이 관계부처와 함께 현지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최적의 귀국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 중동 상황점검 관계부처 회의 이후 합동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몇 개 국가에서는 공관 지원 하에 대피가 이어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가 최종적으로 확인되는 대로 공유해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정부가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재외공관과 현지에 파견된 신속대응팀을 통해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매일 중동지역 주요 공관과 상시 소통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중동 상황과 관련해 '정부-여행업계 안전간담회'와 '정부-선교단체 안전간담회'를 각각 개최했다.
윤 국장은 중동 지역 내 기존 여행금지·출국권고 지역에 더해 전날 부로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여행지에 발이 묶인 관광객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중동 지역 관광객 현황 등을 공유하면서 여행업계와 지속해서 소통하기로 했다.
선교단체들에게는 해당 국가에 체류 중인 선교사들이 가능한 한 조속히 출국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이란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란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역내 미군기지 소재 국가들을 대상으로 보복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작전이 4∼5주 이상 지속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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