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보복을 이어가고 있는 이란은 최첨단 무기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항전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또 미국과의 대화는 당분간 의미가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무릎 꿇을 때까지 한 달 이상 계속 공격할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이란 역시 한 치도 물러설 뜻이 없음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우리는 적들이 선포한 전쟁 계획보다 더 오래 방어할 능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첨단 무기와 장비를 처음 며칠 만에 다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전력이 급격히 줄어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란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반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마엘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기만은 언제나 적이 쓰는 전술이었습니다. 우리 군은 서약했고 이란 국민도 모든 것을 바쳐 이 전쟁에서 승리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이란 성직자들로 구성된 헌법기구 전문가회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후계자를 뽑고 있습니다.
전문가회의 측이 후계자 선출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 기관 건물을 폭격했습니다.
당시 회의가 열리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상당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면 선출 작업이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미군 기지가 있는 중동 각국에도 드론과 미사일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레바논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까지 공격에 가세하자 네타냐후 총리는 실수하지 말라며 경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우리 공군은 이란뿐 아니라 레바논 상공 위에도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우리를 공격하는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우린 앞으로도 더 강력히 대응할 겁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위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있다는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합니다.]
IAEA는 최근 이란 나탄즈 지하 우라늄 농축시설 입구 건물에 피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지난해 6월 미국의 공격으로 농축시설에 심각한 타격이 발생한 뒤여서 방사능 누출 등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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