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3일자 결정문을 통해 "헌법 제90조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제15기 대의원 선거를 3월 15일 실시한다"고 밝힌 것으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서울=뉴스핌] 북한 최고인민회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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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5년에 680여명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최고인민회의는 헌법과 법률의 제정 및 개정과 예산안 의결, 국무위원장(김정은)과 국무위원 선출, 내각 총리와 상(相, 장관)의 선출·소환 등을 맡는다.
명목상 북한의 최고 주권기관이자 입법기관이지만 실제로는 김정은과 노동당의 결정을 그대로 추인하는 수준에 그쳐 '고무도장(lubber stamp)'이나 '거수기'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지난 2월 하순 열린 노동당 제9차 대회에서의 결정과 김정은 총비서 재추대, 당 핵심 간부에 대한 인선에 이은 새로운 내각 구성과 헌법 개정 등이 15기 1차 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오랜기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맡아온 최룡해가 9차 당 대회에서 권력 전면에서 물러남에 따라 누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 당국은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조용원이 최룡해의 후임으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용원은 지난 당 대회에서 권력의 정점인 정치국 상무위원에 재선출됐는데, 조직 담당 비서 및 부장 자리를 내놓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으로 옮겨가기 위한 수순이란 해석이 나온 바 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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