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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4 (수)

    "형편없다"...트럼프, 동맹국 '줄 세우기' 노골화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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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국과 스페인을 강한 어조로 비난하고 독일을 추켜세우며, 이란과의 전쟁 와중에 유럽 동맹국들을 상대로 이른바 '줄 세우기'를 노골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3일 백악관에서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나 "독일은 훌륭하고 메르츠 총리는 정말 대단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 수장인 마르크 뤼터는 환상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부 유럽 국가들, 예를 들어 스페인은 형편없었다"며, 나토 회원국의 국방 지출을 국내총생산의 2%에서 5%로 올리라고 한 자신의 요구를 거부한 유일한 국가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과의 모든 무역을 중단할 것"이라며, "오늘이라도 스페인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중단할 수 있다, 스페인은 국방비 부담을 늘려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어, "영국도 만족스럽지 않다"며, 미군의 이란 공습에 영국이 인도양의 차고스제도에 있는 디에고 가르시아 공군 기지 이용을 불허했다가 입장을 선회한 점을 거론했습니다.

    트럼프는 "매우 놀라고 있다, 우리가 상대하는 건 윈스턴 처칠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차 대전 때 영국과 전쟁했던 독일의 총리 앞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함께 연합군을 이끌던 처칠 전 총리 시절과 비교하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그 어리석은 섬 문제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게 행동했다"며 "그들은 미국과의 관계를 망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영국이 에너지·이민 정책에서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는 주장도 거듭했습니다.

    기자: 신윤정
    오디오: AI앵커
    제작: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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