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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이란 참수 본 김정은, 위협 느꼈다 생각하겠지만”...美 전문가의 분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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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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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한 ‘참수작전’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미국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핵무기 보유와 중·러의 지원, 한국·일본에 대한 직접적 군사 위협이 핵심 변수로 꼽혔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의 엘렌 김 학술부장은 KEI 주최 ‘미국의 새로운 국방 전략과 인도·태평양에의 의미’ 세미나에서 “이 문제를 깊이 고민해봤지만 이란과 북한은 상당히 다르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되고, 이란 지도자에게 벌어진 일을 보면 ‘김정은도 위협을 느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올 수 있다”면서도 “북한에 같은 군사적 접근법을 쓰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그 근거로 세 가지를 들었다. 첫째,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군사 옵션 자체가 훨씬 위험하다는 점이다. 둘째,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변수다. 셋째, 한국과 일본이 북한의 핵·군사 위협권에 바로 놓여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다는 것이다.

    김 부장은 1994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을 검토했을 때 김영삼 대통령이 반대한 사례를 언급했다. 당시 미군 내부에서는 공격 시 1억 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 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참수작전을 고려하기는 훨씬 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쓰미 유키 스팀슨센터 선임 연구원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정권 교체를 독려할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 시각을 내놨다. 그는 “일본 국민 전체에 북한의 급변 사태는 한반도 대규모 혼란을 뜻한다”며 “서울 등지에서 일하고 공부하는 일본인이 많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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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윤정 AX콘텐츠랩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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