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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4 (수)

    중동 하늘길 마비...발 묶인 100만 여행객, 부자들은 전세기 탈출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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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쟁으로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며 중동에 발이 묶인 관광객은 1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중동 탈출은 부자 순'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잠시 보고 오시죠.

    하루 평균 20만 명 넘는 여행객들이 찾는 중동 지역의 허브, 두바이 공항이 한산합니다.

    지난달 28일, 전쟁 시작 이후 중동 지역에서 취소된 항공편은 1만여 편에 달하고, 여행객 약 100만 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동 상공을 지나는 항공기가 자취를 감추면서, '백만 여행객'들은 호텔과 공항에 발이 묶인 채 애타게 고향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돈이 많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일부 부유층은 사설 보안업체를 동원해 독자적으로 탈출로를 만들고 있는데요.

    두바이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오만이나 사우디 공항까지 육로로 이동한 뒤, 전세기를 타고 유럽 등지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전세기 수요가 늘면서 가격도 뛰었습니다.

    오만에서 튀르키예로 가는 소형 전세기 가격은 평소의 3배인 약 1억4천만 원 수준으로 올랐고 사우디에서 출발하는 유럽행 전세기 가격은 최고 5억 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동 주요 공항이 줄줄이 폐쇄되고 하늘길이 막힌 혼란 속에 '중동 대탈출의 양극화'가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YTN 이정섭 (eureka05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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