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인을 가족으로 둔 한국 교민들이 육로로 대탈출을 했지만 인접 국가에서 한국인을 제외한 이란 국적자에 대한 입국을 불허하면서 위기를 맞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외교채널을 즉각 가동해 이란인 가족 전원의 입국을 도왔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대사관 지원하에 전날 이란에서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한 인원은 28명으로 이중 4명은 이란 국적 가족이었다. 하지만 투르크메니스탄 측에서 우리 국민의 이란 국적 배우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이란 국적 가족 3명의 입국을 불허했다. 그러자 우리 국민 1명을 포함한 해당 가족 구성원 5명 모두가 입국을 포기했다.
이후 외교채널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측에 재검토를 적극 요청하여 1시간여 만에 나머지 이란 국적 가족 3명에 대한 입국도 허용돼 해당 가족 구성원 5명 전원 입국 완료했다. 이에 따라 당초 테헤란 출발 인원 28명 전원이 투르크메니스탄에 무사히 도착했다.
아울러 전날 이스라엘에서 이집트로 대피한 66명은 전원 우리 국적자로 확인됐다. 당초 일부는 미국 국적자인 것으로 잘못 전해진 바 있다. 육로로 대탈출한 우리 국민과 교포들들중 일부는 한국으로 귀국절차를 밟는다. 하지만 일부 지역 항공 노선은 영공 폐쇄로 귀국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탈출한 국민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귀국을 원하는 국민들에게 항공편을 안내중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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