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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TK가 노리개냐" 반발...'장동혁 절윤' 설득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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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지방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구시장과 경북지사를 따로 뽑는지, 통합단체장 한 명이 맡을지, 아직 정해진 게 없습니다.

    TK 행정통합법으로 시끄러운 국민의힘은, '절윤'으로 표현되는 장동혁 대표의 노선 문제를 두고 어수선하기만 합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추진하라! 추진하라! 추진하라!"

    국민의힘 소속 대구·경북 지역구 의원과 당원들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 행정 통합만 신속 처리하고는 'TK 통합'은 고의로 발목을 잡고 있다며 상경 투쟁에 나선 겁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의원 : 정략적 이중잣대로 대구 경북 통합법 처리를 거부한다면 5백만 시·도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입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우리를 가지고 놀아도 유분수 아닙니까? 우리가 놀다가 버려도 되는 노리갭니까?]

    대구·경북 행정 통합 특별법 2월 처리가 무산되며 지방선거 이전 통합은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여야 원내지도부의 만남조차도 '네 탓 공방'으로 끝났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 : 민주당에서는 기존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 : 지역 통합의 문제는 3개 지역이 동시 처리되는 게 맞겠다….]

    텃밭 민심이 급한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직접 대여 공세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국민을 갈라치더니 이제 지역까지 갈라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할 것입니다.]

    장 대표는 다만 '윤 어게인'과의 절연 요구에는 또다시 선을 그었습니다.

    당내 개혁파 모임, '대안과 미래'가 절연을 요구하며 당 대표실을 찾아갔지만, 30분에 걸친 회동 끝에 나온 건 설득 포기 선언이었습니다.

    장 대표가 노선을 바꿀 가능성이 없다고 본 겁니다.

    [이성권 / 국민의힘 의원 : (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과 전술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장동혁 대표도) 최종적인 정치적 책임은 본인이 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사실상 '윤 어게인' 세력을 안고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석 달 정도 남은 선거에서 지금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연진영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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