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6] 협력 급물살, 차세대 AI·모빌리티 동맹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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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샤오미가 AI 시대에는 모든 것이 연결될 것이라 생각하고, 그 전체를 자신들이 다 할 수 있다는 부분을 보여주려 하는 것 같다. 방향을 매우 잘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놀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6 샤오미 부스 방문 후 이같은 소감을 밝힌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이 빠르면 이달 중 중국을 방문해 레이쥔(Lei Jun) 샤오미 회장과 단독 회동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현장에서 만난 관련 고위급 임원은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이 조만간 중국에서 레이쥔 회장을 만난다. MWC를 통해서 협력 관계가 보다 돈독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 수뇌부의 의사조율 과정도 사전에 모두 끝났다. 이미 그와 관련한 대화도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은 단순한 기기 유통 협력을 넘어 SKT의 AI 인프라와 샤오미의 거대 하드웨어 생태계를 결합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양사 수장의 만남이 성사될 경우,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전기차(EV), 스마트홈 등 전 영역에 걸친 AI 동맹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정 사장의 방중 일정은 SK텔레콤가 추진 중인 디지털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승부수가 될 수 있다. 레이쥔 회장과의 만남에서 정 사장은 SKT의 AI 비서 ‘에이닷’과 샤오미 기기 간의 연동, 그리고 6G 시대의 핵심인 업링크 및 센싱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협력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샤오미는 전기차와 스마트홈, 플래그십 기기를 하나의 OS로 묶고 있으며, 이는 SKT가 지향하는 개인화 AI 비서 전략을 하드웨어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토양이 될 수 있다.
한편, 정 사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6 샤오미 부스를 방문해 아담 젱(Adam Zeng, 쩡쉐중) 샤오미 인터내셔널 부문 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투어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샤오미의 미래형 전기차 ‘샤오미 비전 그란 투리스모’ 전시 공간 앞에서 환담하며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스 투어 중 정 사장은 샤오미의 고성능 전기차 ‘SU7 울트라’에 직접 탑승해 스마트 디바이스와 차량이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기능을 체험했다. 또한 스마트홈 플랫폼 ‘샤오미 밀로코(Miloco)’ 등 AIoT 전시 공간과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7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 시연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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