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6 (금)

    장애학생 행동 중재 돕는 ‘특수교육원’…경기도교육청, 국내 첫 개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장애학생 행동 문제 지원 컨트롤타워 역할

    도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 연평균 7% 증가

    리모델링 뒤 2028년 1월부터 학생 등 이용

    장애 학생의 행동 문제를 진단하고 지원하는 ‘특수교육원’이 국내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문을 열었다.

    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행동 중재 특화형인 특수교육원은 지난 1일 수원시에 있는 옛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개원했다.

    세계일보

    경기도교육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교육원 설립은 도내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장애 유형 다양화와 인식 변화 등으로 매년 특수교육 대상자가 증가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제로 도내 학생 수는 2022년 165만1850명에서 지난해 158만6351명으로 6만5499명이 줄었다. 반면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같은 기간 2만5150명에서 3만322명으로 5172명 늘어 연평균 7% 증가했다.

    특수교육지원부와 운영지원부로 나뉜 교육원에선 직원 24명이 일하고 있다. 이들은 도내 지역별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진단·평가하고 학생 맞춤형 행동 중재를 돕는다.

    누적 데이터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과 생애주기에 따른 연속 지원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다만,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의 이용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는 2028년 1월부터 가능하다. 교육원은 개원과 함께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 마무리한다. 이후 이곳에선 장애 학생의 자립을 돕는 진로·직업 교육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교육원은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2024∼2026년) 계획’에 따라 설립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애 학생의 과잉·부적응 행동 등으로 당사자와 주변 학생들의 수업 참여, 교사의 교수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특수교육원을 통해 이런 행동 문제를 체계적이고 촘촘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