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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신약 개발은 생명”… 한미 창업주 철학 동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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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 한미 C&C 스퀘어서 제막식

    기술수출·R&D 경영 등 업적 다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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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그룹이 창업주 고(故) 임성기 선대회장의 신약개발 철학과 업적을 담은 동판 조형물을 공개했다.

    한미그룹은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128940) 본사 인근 한미 C&C 스퀘어에서 임 선대회장의 동판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제막식에는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임종훈 사장 등 창업주 가족이 참석했다. 이관순 전 한미약품 부회장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주요 임원 등 그룹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조형물에는 임 선대회장의 생전 모습과 함께 친필 문구인 ‘제약 강국을 위한 혁신경영’이 새겨졌다. 작품은 △태동 △혁신의 시작 △R&D 경영 △패러다임 대전환 등 네 개의 섹터로 구성했다. 동판에는 1973년 한미약품공업의 설립과 첫 제품 ‘T.S 파우더(Powder)’ 출시를 비롯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수준의 팔탄 공장 완공, 동탄 연구·개발(R&D)센터 건립, 한국 제약사상 최대 신약 기술수출 등 주요 업적이 시대순으로 담겼다. 특히 ‘신약개발은 내 생명과 같다’는 임성기 선대회장이 생전 거듭 강조해 온 신념도 새겨졌다. 이는 창립 아래 일관되게 지켜온 연구개발 중심 경영 철학의 출발점이자,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한미그룹 정체성의 근간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한국 최초 개량·복합신약 개발을 통해 특별한 경쟁력을 구축해 온 임 선대회장의 혁신 사례도 담겼다. 한국 제약사 최초로 연간 원외처방조제액 1위를 기록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아모디핀’, ‘아모잘탄’ 등 전문의약품과 어린이 해열제 ‘써스펜’, 유산균 정장제 ‘메디락’, 어린이 영양제 ‘텐텐’ 등 세대를 아우르는 제품군이 기록으로 남겨졌다.

    송 회장은 “임성기 정신은 한미그룹이 영원히 간직하고 새겨야 할 한미의 가장 소중한 가치이자 유산”이라며 “창조와 혁신의 공간을 뜻하는 ‘한미 C&C 스퀘어’ 1층에 걸린 이 동판을 많은 한미인들이 오가며 보면서 임성기 선대회장의 참 뜻을 가슴에 새기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지수 기자 sy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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