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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금값 올랐는데 내 ETF만 덜 올랐다?”…‘김치 프리미엄’ 소멸에 희비 갈린 금 ETF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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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금 ETF, 국내 금 ETF 수익률 역전

    한 달 새 10%p 격차

    “프리미엄 발생 여부 확인 필요”

    헤럴드경제

    서울 종로구 삼성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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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시세를 추종하는 금 상장지수펀드(ETF)와 국내 시세를 추종하는 ETF 사이의 수익률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5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및 관련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KODEX 금액티브’는 올 들어 지난 3일까지 25.38% 상승했다. ‘SOL 국제금 ETF’도 25.18% 올랐다.

    국내 KRX 금시장의 시세를 바탕으로 운용되는 ‘ACE KRX금현물’와 ‘TIGER KRX금현물’의 수익률은 각각 20.73%와 20.72%에 그쳤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0%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진다. ‘SOL 국제금’와 ‘KODEX 금액티브’는 각각 16.17%와 15.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TIGER KRX금현물’와 ‘ACE KRX금현물’은 각각 5.52%, 5.51% 오르는 데 그쳤다.

    ‘김치 프리미엄’이 사라지면서 국내 금 가격 상승폭이 국제 시세를 따라가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국내 금 시장은 단기간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국제 금 시세보다 약 7% 높은 가격에 형성됐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제 금 시세는 전 세계 금융 시장의 펀더멘탈을 반영하기 때문에 특정 국가 내부의 수급 불균형에 따른 왜곡 현상이 거의 없다”며 “특히 안정적인 자산 배분을 목적으로 금에 장기 투자한다면 국내 특수 상황에 따른 프리미엄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금 시세 추종 ETF가 ‘김치 프리미엄’으로 단기간 높은 수익률을 낼 수는 있으나 국내 시장의 수급 상황과 투자 심리에 따라 예기치 못한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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