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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외평채 발행에...2월 외환보유액 석 달 만에 증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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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6.2.4 ⓒ 뉴스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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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30억달러 신규 발행 등으로 석 달 만에 증가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76억2000만달러로 전월 말(4259억1000만달러)보다 17억2000만달러 늘었다. 앞서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2월(-26억달러)와 올해 1월(-21억5000만달러)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 등 시장 안정화 조치와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외화 외평채 신규 발행과 운용 수익으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했다.

    다만 외환시장 변동성 관리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외환보유액 증가폭은 외평채 발행 규모에 크게 못 미쳤다.

    정부는 지난달 달러화 표시 외평채 3년물(10억달러)과 5년물(20억달러)을 발행했다. 이는 단일 발행 기준으로 2009년(30억달러) 이후 최대 규모다.

    자산별로 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799억6000만달러)과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46억1000만달러)이 각각 24억4000만달러, 2억2000만달러 불었다.

    예치금(224억9000만달러)과 IMF 특별인출권(SDR·157억7000만달러)은 각각 8억3000만달러, 1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금은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이 47억9000만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1월 말 기준(4259억1000만달러) 세계 10위 수준이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9위 수준을 유지하다가 홍콩에 밀려 한 단계 내려왔다.

    [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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