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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피지컬AI, 현장 투입 임박…생태계 전체 조망 필요"[클릭e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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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인공지능(AI)이 소프트웨어 영역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피지컬AI' 흐름이 확인됐다며 KB증권은 "피지컬AI 확산에 따른 국내 밸류체인 수혜 대상의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5일 밝혔다.

    KB증권은 피지컬AI 확산 과정에서 기업들의 시스템 구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통신 등 산업 전반에서 AI 에이전트와 디지털 트윈을 결합한 자동화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IT서비스 기업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시아경제

    피지컬 AI가 확산할수록 기업 현장에서는 AI 에이전트 설계, 디지털 트윈 구축, 기존 IT 시스템과의 통합 작업이 필요해진다. 글로벌 IT서비스 기업들도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플랫폼과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업체들은 AI 기반 예측·최적화 솔루션을 인수하거나 자체 플랫폼을 공개하며 기업용 AI 구축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전 세계 공장을 에이전틱 AI(Agentic AI)와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운영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기업 환경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IT서비스 기업의 역할 확대를 의미한다.

    KB증권은 피지컬AI 생태계가 확장되면서 반도체, 로봇 부품, 네트워크 인프라뿐 아니라 IT서비스 영역에서도 장기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와 디지털 트윈 구축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관련 시스템 통합(SI) 역량을 갖춘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LG CNS는 이러한 산업 전환 과정에서 국내 제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할 핵심 사업자로 평가됐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MWC26에서는 피지컬AI의 아키텍처 생태계가 확대되는 동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 투자자 관점에서 투자 아이디어로 연결해보면 삼성전자가 교차 수혜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 LG CNS·삼성SDS·현대차·현대오토에버 등도 피지컬AI 생태계 확장에 따른 수혜 대상으로 꼽았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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