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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역 여행 활성화 선결 과제로 꼽히는 '콘텐츠 부족' 문제 해결책으로 공유 숙박이 떠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공유 숙박을 통해 지역 주민이 거주하는 주거 공간을 그대로 체험하는 것 자체가 지역 여행 콘텐츠로 인식된다는 것이다.
5일 에어비앤비는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년 국내 지역 여행 경험이 있는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여행자들은 로컬 콘텐츠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선점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가격 경쟁력 및 서비스 품질 개선'(28.6%·1위)에 이어 '지역별 특색 있는 콘텐츠 및 경험 개발'(18.2%)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복수응답 기준으로 보면 42.4%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지역 콘텐츠 개발 중요성이 확인됐다.
공유숙박은 '가성비'와 '로컬 콘텐츠' 관점에서 대안으로 주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22.2%는 '현지 동네의 로컬 일상을 경험하고 싶어서' 공유숙박을 선택한다고 답했다. 85.7%는 빈집이나 노후 주택을 리모델링한 숙소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공유숙박이 지역을 더 깊이 경험하는 '로컬 베이스캠프'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현재 국내 공유숙박 공급은 수요 기대에 비해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우세했다. 응답자 77.8%가 국내 공유숙박 공급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반면 해외 여행지처럼 국내에도 다양한 형태의 공유숙박이 충분히 공급된다는 가정을 제시했을 때는 해당 응답자 의 92.9%가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많은 한국인들은 이미 해외여행을 통해 공유숙박이 제공하는 가격 경쟁력과 로컬 체류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했다”면서 “각 지역의 독특한 매력을 담은 로컬 숙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내국인 공유숙박 제도화가 이루어지고 매력적인 지역 숙소들이 촘촘히 공급된다면, 다소 획일화된 국내 여행 트렌드를 다변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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