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5 (목)

    [모닝 리포트] "와이지엔터, 빅뱅 월드투어 재개…실적 상향 기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빅뱅 월드투어 재개와 아티스트 활동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빅뱅 투어 효과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기존 대비 8% 상향했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가수 지드래곤이 31일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31 photo@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빅뱅 월드투어 재개가 실적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황 연구원은 "올해는 빅뱅 데뷔 20주년으로 2017년 이후 약 8년 만에 월드투어 재개가 공식 발표됐다"며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과거 투어 성과를 감안하면 상당한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10주년 투어 당시 한국·일본·홍콩에서만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며 "이연 수요를 감안하면 높은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과 중국 시장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지목됐다. 황 연구원은 "일본과 중국은 빅뱅 팬덤이 가장 강력한 지역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과거 투어 매출도 상당했다. 그는 "2016년 빅뱅은 일본 돔·스타디움 공연 16회(186만명), 중국 아레나 공연 29회(50만명)를 진행했으며 당시 일본 매출액은 947억원, 중국 매출액은 69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공연 재개 여부는 아직 변수로 남아 있다. 황 연구원은 "중국 공연 재개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고 일본에서도 돔 투어가 가능한 아티스트 증가로 대형 공연장 확보가 쉽지 않아 2016년 수준의 공연을 가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MD(상품)와 라이선싱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이연 수요를 감안하면 주요 파트너사와의 MD 및 라이선싱 협업 확대에 따른 매출 고성장이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실적 전망도 상향됐다. 황 연구원은 "빅뱅 월드투어를 반영해 2026년 영업이익을 9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단기 매력도가 있다는 평가다. 그는 "현재 12MF P/E(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는 18배 수준으로 실적 상향 구간에 진입한 만큼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있다"고 말했다.

    아티스트 활동 확대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황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는 5월 신보 발매 후 6월부터 월드투어를 재개할 예정이며 아시아와 북미 외에도 남미·유럽·오세아니아까지 지역 확장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저 역시 활동 확대가 예정돼 있다. 그는 "트레저는 5월까지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 뒤 6월 신보 발매와 하반기 유닛 활동을 진행하고 내년 월드투어 재개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신인 그룹 데뷔 계획도 구체화되고 있다. 황 연구원은 "가을에는 신인 보이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며 4인조 신인 걸그룹도 순차적으로 멤버가 공개되며 내년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앨범 발매 주기 단축도 실적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그는 "주요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가 연간 2회 수준으로 지속될 경우 실적 가시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에는 아티스트 활동 확대를 통해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레거시 IP(지식재산) 복귀와 신인 그룹 데뷔가 이어지면서 분기별 활동 공백을 최소화하고 단일 IP 의존도도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