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리서치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에프엔씨엔터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0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7% 성장했고, 영업손실도 약 1억9000만원 수준으로 줄어 사실상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 과거 사업 다각화 과정에서 발생했던 비핵심 사업 부담을 정리하고 핵심 IP 중심의 사업 구조로 재편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피원하모니를 중심으로 앨범 판매와 미주 투어 확대, MD 매출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회사의 실적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며 "2025년은 구조적 반등의 출발점이 되는 시기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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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원하모니는 현재 에프엔씨엔터 실적 개선의 핵심 아티스트로 꼽힌다. 미주를 중심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대하며 빌보드200 차트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2025년 발매된 미니 8집은 전작 대비 약 35% 증가한 46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는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오는 12일 발매 예정인 미니 9집 'UNIQUE'를 포함해 연내 두 차례 앨범 발매가 계획돼 있으며, 앨범당 60만~70만장 수준의 판매가 기대된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 구독자도 2025년 말 기준 184만명까지 증가하며 팬덤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아티스트 세대교체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등 고연차 아티스트가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제공하는 가운데 피원하모니와 앰퍼샌드원 등 저연차 아티스트가 성장 축을 담당하며 구조적 변화가 진행 중이다. 저연차 아티스트의 이익 비중은 2023년 3%에서 2025년 59%까지 확대됐다.
지엘리서치는 중국 시장 재개 가능성도 추가 모멘텀으로 평가했다. 에프엔씨엔터는 중국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어 한중 관계가 개선될 경우 아티스트 활동과 콘텐츠 공급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피원하모니 중심의 글로벌 팬덤 확대와 아티스트 세대교체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 활동 재개까지 더해질 경우 추가적인 실적 레버리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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