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6 (금)

    김 총리 "2차 공공기관 이전 예외 최소화…나눠먹기식 분산 배치 지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과 관련해 수도권 잔류 예외를 최소화하고 나눠먹기식 분산 배치를 지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이전 대상 기관 전수조사와 지방정부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이전 로드맵을 마련하고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집적화를 추진한다.

    김민석 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 중심 성장 구조는 한계에 이르렀다"며 "국가 공간 구조를 균형 있게 재편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글로벌 한식교육 강화 방안, 주요 국제행사 준비 현황 등 3개 안건을 논의했다.

    우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김 총리는 "이번 이전은 수도권 1극 체제를 완화하고 인구와 일자리, 자본을 분산해 지역 성장 엔진을 다극화하는 구조개혁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잔류를 최소화하고 나눠먹기식 분산 배치는 지양하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차 공공기관 이전의 성과와 교훈을 토대로 이전 예외 기준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이전 효과를 높이기 위한 집적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5극 3특' 전략과 연계해 지역별 특화 산업 중심의 성장 거점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전 대상 기관에 대한 전수조사와 지방정부 수요 조사를 하고 이를 토대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이전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또 글로벌 한식교육 강화 방안과 관련해 "한식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한식 교육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대학과 기업 등 민간 교육기관을 공모를 통해 '수라학교'로 선정하고 표준 커리큘럼에 기반한 실무 중심 한식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식 산업 저변 확대와 외식 산업, 농식품 수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향후 예정된 주요 국제행사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올해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를 시작으로 2027년 서울세계청년대회, 2028년 유엔해양총회, G20 정상회의 등이 예정돼 있다.

    김 총리는 "유엔해양총회는 해양 분야 최대 국제회의이고 G20 정상회의는 18년 만에 우리가 의장국을 맡는 최고위급 정상 외교 무대"라며 "지금부터 긴장감을 갖고 범부처 협력을 통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투데이/세종=곽도흔 기자 (sogood@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