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확장현실) 기술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XR 기반 전술훈련 플랫폼을 앞세워 국방과 공공안전 교육훈련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가상환경과 실제 공간을 결합한 실감형 훈련 기술을 통해 차세대 스마트 국방(Smart Defense) 교육훈련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스코넥은 XR 기술을 활용한 군사 전술훈련 시뮬레이션을 개발해 특수작전 훈련과 대테러 대응, 재난 대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사업 분야도 국방 분야뿐 아니라 경찰 및 공공기관 교육훈련 시장까지 사업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국방 환경은 도시 지역 중심의 전투와 비정규전 확대 등 전장 환경이 변화하면서 도심 근접전투(CQB) 능력을 강화하는 훈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전투 환경을 가상 공간에서 구현하는 XR 기반 과학화 훈련 시스템이 차세대 국방 교육훈련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스코넥의 핵심 기술은 대공간 XR 전술훈련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VR(가상현실)과 MR(혼합현실)을 결합해 실제 공간을 이동하면서 전술훈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훈련자는 실제 공간을 이동하며 문 돌파(Door Entry), 방 정리(Room Clearing), 코너링 전술 등 근접전투 핵심 전술을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MR 기반 시스템을 활용하면 실제 건물 내부에서 가상의 적군을 설정해 대테러 작전이나 도시 전투 상황을 구현하는 훈련도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다수의 훈련자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대공간 다중 사용자 XR 훈련 기술을 기반으로 팀 단위 협동 전술훈련을 지원한다. 특히 훈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침투 시간, 사격 반응 속도, 명중률, 식별 정확도 등 전술 수행 능력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평가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교관 중심의 주관적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훈련 성과 평가와 사후 강평(AAR) 체계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스코넥은 그동안 군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XR 교육훈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기술품질원 과학화 훈련 시뮬레이터 개발, 해군 특수전 부대 XR 모의훈련 체계 구축, 방공포병학교 장비 운용 VR 훈련 시스템 등을 구축한 바 있다.
또 경찰청과 협력해 현장 경찰관을 위한 실감형 VR 훈련 시스템을 개발해 교육훈련에 적용했으며 해당 기술은 경찰청 혁신제품으로도 등록됐다. 환경부 산하 기관과는 화학물질 누출 및 화학 테러 대응 VR 훈련 시스템 구축 사업도 진행했다.
스코넥은 향후 XR 기술을 활용해 군사훈련, 재난 대응, 공공 안전 교육을 통합한 XR 기반 스마트 국방 교육훈련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철 스코넥 대표는 "XR 기술은 게임 산업을 넘어 국방과 공공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XR 기반 군사훈련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K-방산 교육훈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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