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 나서
K-10 제독차 등 군자산 활용해 전국 90여건 방역 지원
[서울=뉴시스] 국방부는 전국 각 군부대의 특수장비와 숙련된 인력 등 군자산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강화된 방역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K-10 제독차를 활용해 방역작전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국방부 제공) 2026.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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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가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전방위 방역작전을 강화한다.
국방부는 전국 각 군부대의 특수장비와 숙련된 인력 등 군자산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강화된 방역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에 의한 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국방부는 우선 전문 장비와 인력을 전략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K-10 제독차는 본래 화학 전용 특수장비지만, 3000리터(ℓ) 대용량 탱크와 맞먹는 강력한 고압살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광범위한 도로 방역 현장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이같은 장비를 활용해 군은 설 연휴부터 전국적으로 90여건의 집중 방역의 지원을 완료했다. 매일 평균 10여곳의 현장에서 방역 작전을 수행했다.
군은 또 연천, 철원, 양구 등 민통선 및 접경지역에서 야생 멧돼지로 인한 ASF 확산을 막기 위해 도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장병들은 직접 폐사체 신고 활동에 참여해 추가 감염원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축산 농가가 밀집한 포천, 홍성, 평택, 고양 등 내륙거점지역에서는 군 특수장비인 K-10 제독차와 소방차, 도로관리차를 운영, 주요 거점소독과 방역 초소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방역은 국가 경제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군의 가용 자원을 적기에 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통선 이북의 험지부터 제주도의 도로까지 우리 군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도록 촘촘한 지원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향후 질병 확산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며, 농림축산식품부 및 각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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