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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영풍, KZ정밀 주주제안 검토 후 상정 방침…주주가치 제고 기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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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영풍 본사. 영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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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풍은 KZ정밀이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제출한 주주제안과 관련해, 제안 내용에 대한 검토를 거쳐 관련 법령에 부합하는 안건은 상정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KZ정밀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작은 아버지인 최창규 회장이 경영하는 기업으로, 영풍 지분 3.76%를 보유하고 있다. KZ정밀은 주주제안을 통해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와 현물배당 근거 신설 등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 △이사회 내 ESG위원회의 신설 △자기주식(자사주) 취득·소각 등을 요구했다.

    이에 영풍은 그간 독자적인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2025년 △자기주식 103만500주 소각 △소액투자자 진입 장벽 완화를 위한 10대 1 액면분할 △336억원 규모의 현금 및 주식 배당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했다는 것이다. 또한 일반주주의 주주제안을 수용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전영준 후보를 선임하는 등 주주 의견을 경영에 반영해왔다고 강조했다.

    영풍은 올해에도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상반기 내 잔여 자기주식 20만3500주를 전량 소각해 발행주식 수를 추가로 감축할 예정이다. 이어 배당 정책에 대한 중기 로드맵을 수립해 주주환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풍은 핵심 자산인 고려아연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이 최윤범 회장 체제 하에서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훼손 우려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기업가치를 정상화하고 주주 이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영풍 관계자는 “본업인 제련 사업의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환경 투자를 통해 친환경 제련소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며 “책임 있는 경영과 투명한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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