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안 시장이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국장 등 주요 부처 관계자들과 잇달아 면담을 갖고 2027년도 국가 예산 반영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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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에서는 △밀양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설립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3단계 설치 △가곡동 용두산 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등 밀양시 3대 핵심 현안이 중점 논의됐다.
안 시장은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와 나노산단 폐수처리시설이 신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임을 강조하며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최근 준공된 용두산 생태공원의 접근성 개선과 가곡동 일원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안병구 시장은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앙정부 재정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국비 확보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밀양딸기, 지리적표시 등록…브랜드 경쟁력 강화·전국 유통 확대 기대
밀양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밀양딸기’가 지리적표시 등록을 완료했다.
지리적표시제는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에 지역명을 표시해 보호하는 제도로,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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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등록은 밀양딸기생산자협의회협동조합(대표 최병호)의 신청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밀양 지역 539개 농가에서 생산되는 딸기에 지리적표시 마크를 부착해 출하할 수 있게 됐다.
밀양시는 딸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아 ‘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딸기 시배지인 삼랑진읍에 ‘딸기문화마을’을 조성하고 ‘딸기 6차산업대학’을 운영하는 등 생산·가공·체험을 연계한 산업 기반을 구축했다.
또 식품 전문 연구기관과 대학 등과 협력해 밀양딸기맥주, 딸기크림찹쌀떡, 프리미엄 증류주 ‘사딸라21’ 등 다양한 가공 상품을 개발하며 산업 다각화를 추진했다.
밀양딸기 세계화를 위한 브랜드 ‘밀양딸기1943’은 2023년 굿디자인어워드 은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
신상철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지리적표시 등록은 밀양딸기의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소비자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이번 등록을 계기로 전국 유통망 확대와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등 딸기 산업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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