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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사상 최고 실적에도 ‘AI 칼바람’… 모건스탠리 2500명 감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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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미국 뉴욕 모건스탠리 본사.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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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역대 최고 실적에도 직원 25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전체의 약 3% 규모다.

    4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은행 3대 핵심 부문인 투자은행·트레이딩, 자산관리, 투자 운용을 포함한 전 사업부에서 이번 감원을 시행한다. 일부 소식통은 대규모 감원이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투자은행·트레이딩과 자산관리 사업부에서 연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월가 금융기관들은 대기업들의 거래 확대, 시장 변동성 속 트레이딩 수요 증가, 자산가들의 지속적인 투자 활동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누렸다.

    그러나 미국 주요 기업들은 사무직 직원 수천 명을 줄여왔고, 몇몇은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인한 효율성 제고를 이유로 제시하고 있다. 최근 결제 회사 블록은 직원 1만명 가운데 4000명 이상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블록 역시 급속도로 발전한 AI 모델 활용을 이유로 들었다.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 회사 세일스포스는 작년 AI 기술 발전을 확보했다며 고객 지원 인력 약 4000명을 감원했다. 소셜미디어 업체 핀터레스트도 AI 관련 직무에 더 많은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약 15%를 해고한다고 선언했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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