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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2026 봄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양정웅 감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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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달 24일 개막하는 2026 봄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예술 감독으로 양정웅 감독을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가을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국가유산 축제다. 지난해 봄·가을 축전에 총 137만명이 방문해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이번 개막제 연출을 맡은 양 감독은 2025 APEC 정상회의 예술총감독,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총연출 등 국가 규모 행사의 연출을 두루 맡아온 대한민국 대표 공연 연출가다. 양 감독은 국가 행사에서 우리 문화의 가치를 세계 무대에 전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개막제에서도 궁중문화 고유의 품격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26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는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궁, 예술을 깨우다 - Hyper Palace(궁의 예술적 확장)’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궁중미학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다양한 예술 공연과 미디어 파사드로 경복궁의 건축미와 빛·영상 예술이 어우러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통 공간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국가유산이 살아 있는 문화 자원임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할 계획이다.

    양 감독은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우리 궁궐과 종묘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예술성을 알리게 되어 영광”이라며 “관람객이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을 체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전통 궁궐 공간과 현대 기술의 조합으로 궁중문화축전만의 차별화된 문화적 가치와 즐거움을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축전이 우리 궁궐과 종묘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올해 봄 궁중문화축전은 4월24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5월3일까지 진행된다. 서울 5대 궁궐과 종묘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전은 각 공간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궁중 예술을 접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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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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