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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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어려운 시장 환경을 악용해 매점매석이나 불합리한 폭리를 취하려는 시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하고 단호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일부 주유소가 유류 가격을 올린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위기 상황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익을 취하겠다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 같다”며 “아침·점심·저녁 가격이 다르고, 리터당 200원 가까이 올린 곳도 있다고 한다. 이 점에 대해 제재 방안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논의해보라”고 지시했다.
통상 국무회의는 화요일에 열리지만, 이날 회의는 중동 상황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범부처 차원의 보고를 받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이란의 반격으로 전선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언급한 만큼, 고유가 및 인플레이션 대응책을 논의하는 목적이다.
◇“주식 시세 교란에는 무관용 대응”
주식 시장도 집중 단속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주식과 환율같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당국은 시장의 불안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적절하게 집행하라”고 했다.
특히 “이럴 때 기승을 부리는 가짜뉴스 유포, 시세 교란같은 범죄 행위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며 “국민경제에 혼란을 조장해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또 원유와 가스, 나프타 등에 대한 긴급 수급 안정책 및 수입처 다각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wisd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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