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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이란전 '지상전' 확전 분위기..."하루 종일 죽음과 파괴" 살벌한 경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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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이 5일(현지시간) 중동 곳곳에서 엿새째 전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로 미사일과 드론 공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지상군을 활용한 작전이 진행 중이거나 시작될 조짐을 보여 확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영공을 장악하고 정권 붕괴를 위한 단계별 작전의 수위를 높여가겠다는 복안이지만, 이란은 중동 내 경제 인프라 파괴 위협으로 맞서 피해가 커질 전망입니다.

    우선 미국은 전날 스리랑카 인근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호위함을 미군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시켰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바다로 전쟁 무대가 넓어졌음을 시사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4일(미 동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이 단호하고 파괴적으로, 그리고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함께 며칠 내로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해 B-2, B-52, B-1 폭격기와 드론으로 "하루 종일 하늘에서 죽음과 파괴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신정체제와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을 무너뜨리기 위한 3단계 작전을 시행 중입니다.

    1단계 작전으로 테헤란을 공습해 이란 지도부를 제거한 데 이어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방공망 파괴에 초점을 맞춘 '100시간'의 2단계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이스라엘군 고위 인사가 FT에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3단계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와 바시즈 민병대 등 정권을 떠받치는 '핵심 기둥'을 무너뜨리겠다는 것이 양측의 구상입니다.

    이스라엘군 고위 인사는 FT에 이란 핵시설과 군수 공장, 이슬람혁명수비대를 포함해 "정권의 군사 인프라를 파괴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작전 계획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제거에 그치지 않고 이란의 진정한 정권 교체를 달성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중동 내 미국 관련 시설을 겨냥한 공습으로 반격을 이어갔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3개국에 배치된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레이더 3대를 미사일로 타격해 파괴했다고 이란 타스님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텔아비브 교외에 있는 벤구리온 국제공항과 국방부 청사 등을 극초음속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이란 측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 이스라엘의 파상 공격으로 반격 능력이 약화한 데다 미사일 재고가 줄어들면서 반격의 강도는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오디오: AI앵커
    제작: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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