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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이틀 새 -18%→+11%…코스피 ‘패닉장 뒤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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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기증 장세'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다음날 두자릿수 급등세

    세계비즈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시세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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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가 폭락 뒤 급등세로 돌아서는 현기증 장세를 펼치고 있다.

    지난 4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지수가 폭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지만, 이날 두 자릿수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한 뒤 연이틀 급락했다. 지수는 지난 3일 452.22포인트(7.24%) 밀린 후 4일에는 698.37포인트(12.06%) 빠지며 단숨에 5,000선까지 후퇴했다. 이는 지난 2월 6일 5,089.14 이후 최저치다.

    지난 3∼4일 코스피(-18.43%)와 코스닥(-17.97%) 하락률은 전 세계 1,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일본(-6.57%), 대만(-6.46%), 중국(선전종합·-3.76%) 등 여타 아시아증시를 압도했다. 같은 기간 미국 3대 주가지수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0.3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0.18%), 나스닥 종합지수 -0.18%에 그쳤다.

    5일 유가가 진정 기미를 보이자 상황은 급반전했다. 코스피는 이날 157.38포인트(3.09%) 오른 5,250.92로 개장해 두 자릿수 급등세를 나타내며 장 초반 5,715.30까지 껑충 올라왔다. 원유시장이 진정될 조짐을 보인 것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전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387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13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첫 순매수다. 이날도 오전 9시 44분 기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10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수 상위 종목(오전 9시 30분 집계치)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중공업, 서울식품, 유니켐 순이다.

    개인도 63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함께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삼성전자는 13.70% 오른 1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14.25% 상승한 9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1.52% 증가한 5683을 기록하고 있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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