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배민 온리’ 참여 284개 점 분석
일평균 매출 전년 대비 109% 증가
중개수수료 7.8%→3.5%로 인하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 붙어있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스티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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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한 ‘배민 온리’ 프로모션 참여 가맹점들의 매출 및 수익 지표가 전년 및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본사 POS를 사용하는 매장 가운데 해당 프로모션에 동의한 284개 점을 분석한 결과, 협약 기간(2월 9일~28일) 해당 가맹점의 일평균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했다. 올해 1월과 비교해도 매출이 116%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민 온리는 처갓집양념치킨 가맹점이 일정 기간 다른 배달앱을 통한 판매를 하지 않고 배달의민족 앱에서만 주문을 받는 방식의 프로모션이다. 배달의민족이 중개수수료 인하와 할인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대신 가맹점이 배민 채널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하는 구조다.
배달의민족은 이에 맞춰 참여 가맹점 중개수수료를 기존 약 7.8%에서 3.5%로 낮췄다. 회사 측은 매출 증가와 수수료 절감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가맹점주들이 체감하는 수익 개선 폭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해당 방식은 공정성 논란도 낳고 있다. 일부 가맹점주 단체와 시민단체는 특정 배달 플랫폼 이용을 사실상 유도하는 구조라며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이들은 수수료 인하를 조건으로 한 단독 프로모션이 경쟁 플랫폼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배달의민족 측은 가맹점이 자율적으로 참여 여부를 선택하는 구조이며 다른 배달앱 사용을 제한하는 방식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현재 참여 중인 약 90% 가맹점의 사례를 바탕으로 아직 참여하지 않은 매장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참여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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