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반 탕 베트남 재무부 장관(가운데)은 지난 4일 하노이에서 열린 2월 정례 정부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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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재무부는 올해 첫 두 달 동안 경제가 거시경제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동시에 여러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5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응우옌 반 탕 베트남 재무부 장관은 지난 4일 하노이에서 열린 2월 정례 정부회의에서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
구체적으로 올 들어 2월까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 상승했으며, 주요 상품의 공급과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국가 재정수입은 약 601조3000억 동(33조6576억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연간 계획의 23.8%에 해당하고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3대 주요 생산·영업 부문 세수는 연간 계획 대비 31.7%를 달성하며 29% 급증했다. 한편 기업 지원을 위해 약 30조2000억 동(1조6912억원) 규모의 세금 및 수수료 감면·유예가 시행되었다.
대외 경제 지표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총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으며, 에너지·식량 안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특히 외국인직접투자(FDI)의 경우 신규 등록 자본은 35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1.5% 폭증했고, 집행 자본은 약 32억 1000만 달러로 8.8% 늘었다.
관광 및 기업 생태계도 회복세가 뚜렷하다. 국제 관광객 수는 약 470만 명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8% 이상 상승했다. 신규 설립 및 영업 재개 기업 수는 약 6만 4500개로 29.4% 늘어났으며, 경제에 추가 등록된 총 자본은 851조 9000억 동(47조7064억원)으로 20.1% 증가했다.
산업 부문에서는 산업생산지수(IIP)가 약 10% 상승했으며, 그중 제조·가공업은 11%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2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1.8포인트 상승한 54.3을 기록하며 8개월 연속 기준치(50)를 상회했다. 신규 주문 증가와 기업 신뢰도 역시 개선되었으며, 베트남 전국에서 산업 생산이 일제히 증가했다.
다만 탕 장관은 이러한 성과 속에서도 대외적인 변동성에 따른 거시경제 불안 요인을 경고했다. 그는 "올 1·4분기 및 연간 성장 목표 달성에는 여전히 많은 도전 과제가 남아있다"며, △대외 압박에 따른 통화 시장·환율 불안 △예금·대출 금리 상승 추세 △유가·원자재 가격 변동성 심화 등을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그는 이어 “정책 간의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협력을 통해 에너지 수급 불균형을 방지하고, 시장 안정과 물가 관리, 성장 지원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무부는 올 1분기 성장 목표 달성과 연간 계획 완수를 위해 여러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유연한 조합을 통해 성장 촉진과 함께 거시경제 안정·인플레이션 통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도 완비, 행정 절차 개혁과 더불어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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