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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8~15% 떨어졌다".. 강남 아파트값 2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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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매 소화에 송파 -0.09% 낙폭 확대


    파이낸셜뉴스

    3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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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2년 만에 하락 전환한 서울 주요 입지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하락폭이 더 확대됐다. 정부가 다주택자 중과 등 규제 조치에 나서면서 시장에 등장한 급매물이 거래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1주(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해 전주(0.11%)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 같은 상승세 둔화는 강남3구와 용산구 등 주요 지역에서 하락 거래가 체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송파구는 전주 대비 0.09% 하락했다. 2025년 3월 4주(-0.03%) 이후 47주 만인 지난주(-0.03%) 하락 전환한 데 이어 이번 주 하락폭을 더 키웠다. 신천·잠실동 일대 대단지에서 하락 거래가 이뤄진 영향이다.

    강남구는 0.07% 하락했다. 지난주 2024년 3월 2주(-0.01%) 이후 약 2년 만에 하락 전환한 데 이어 이번 주 낙폭이 더 커졌다. 용산구 역시 -0.05%를 기록하며 2024년 3월 1주(-0.01%) 이후 이어진 하락폭을 확대했다. 반면 서초구는 -0.01%로,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8곳은 하락폭이 확대되거나 상승폭이 줄었고, 2곳은 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5곳은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강남권 고가 아파트나 재건축 단지일수록 가격 조정폭이 커 전반적으로 8~15% 수준의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며 "반면 노원구나 은평구 등 외곽 지역은 매도호가가 직전 실거래가보다 높거나 가격 조정이 거의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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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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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용인 수지구가 0.44%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전주(0.61%)보다는 상승폭이 줄었다. 이어 하남(0.33%), 화성 동탄(0.28%), 안양 동안구(0.23%) 등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지난해 강남3구에 이어 큰 상승세를 보였던 경기 과천은 -0.05%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수도권은 0.07% 상승하며 각각 전주보다 상승폭이 0.01%p, 0.02%p 줄었다.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국 0.07%, 서울 0.08%, 수도권 0.09%로 집계됐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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