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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MWC26] "글로벌 AI 네트워크 주도권 잡는다"…KT, 'AINA' 초대 대표 의장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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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바르셀로나=최진홍 기자] KT가 한국형 인공지능(AI) 네트워크 협력체인 'AINA(AI Network Alliance)'의 첫 대표 의장사로 활동한다고 5일 밝혔다. AINA는 AI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 산업 생태계 육성을 목표로 국내 산·학·연·관이 주축이 돼 구성된 핵심 협의체다.

    AINA 공식 출범식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6'의 KT 전시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 AINA 대표 의장인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최진성 AI-RAN 얼라이언스 의장(소프트뱅크 수석 펠로우) 등이 참석해 출범의 의미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출범식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초고성능·초지능화 AI 네트워크' 구축 방향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부와 국내외 주요 기관, 글로벌 협력체가 한자리에 모이면서 한국이 글로벌 AI 네트워크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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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 대표 의장사를 맡은 KT는 AI 네트워크 분야에 축적된 기술력과 글로벌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생태계 육성의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AINA는 국내 통신 3사를 포함한 13개 의장사와 20여 개의 국내외 AI 네트워크 밸류체인 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공동 논의 체계를 구축해 한국형 AI 네트워크의 글로벌 무대 확장과 기술 표준 연계를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 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성과도 이어졌다. 엔비디아(NVIDIA),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 및 AI 기업들이 참여 중인 'AI-RAN 얼라이언스', 그리고 싱가포르 기술디자인대학교(SUTD)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AINA가 단순히 국내 논의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표준화 과정을 주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AINA를 기반으로 한국이 글로벌 AI 네트워크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KT는 대표 의장사로서 AINA가 국내 산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가 될 수 있도록 회원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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