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5 (목)

    밀라노 올림픽 주역 만난 李대통령 “대한민국 자부심…지원 아끼지 않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 한 분 한 분이 국민 영웅”

    헤럴드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쇼트트랙 김길리 선수와 건배하고 있다.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을 만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으로 뜨거운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여러분,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이같이 말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여러분, 정부는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이 후회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수고하신 분들이 많다”며 “선수들의 가까운 곳에서 묵묵히 힘이 되어준 감독과 코치 여러분, 밤잠을 포기하고 물심양면으로 세심하게 지원해 주신 선수단장님과 부단장님들을 비롯한 선수단 임원 여러분, 대회 기간 내내 한식 도시락으로 든든한 밥심을 채워주신 급식지원센터 관계자 여러분, 이 모든 분들 정말로 수고 많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우리의 자랑스러운 선수들 덕분에 어느 해보다 따뜻하고 즐거운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면서 “승리를 향한 강한 열정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한 6개 종목, 총 71명의 선수들 덕분에 우리 국민들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을 얻고 희망을 노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헤럴드경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영상을 보고 있다.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메달을 따낸 선수들을 한명 한명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스노보드 종목은 이번 동계올림픽의 대한민국 첫 메달과 또 첫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결선 두 차례의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압도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올림픽 설상 종목에서 대한민국 최초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 세 곳의 골절이 있다는데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빙상 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쇼트트랙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얻은 2관왕 김길리 선수, 총 7개의 메달로 대한민국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에 등극한 최민정 선수, 진정한 팀워크의 가치를 보여준 남녀 쇼트트랙 계주 선수, 모두 자랑스럽다”고 했다.

    헤럴드경제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격려사에 대해 답사하고 있다.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계속해서 “우리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모두 국민 영웅”이라며 “스포츠 정신과 올림픽의 가치를 몸소 보여준 여러분 모두를 우리 국민들께서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지원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규격을 충족하는 동계 종목 경기 시설을 비롯한 훈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면서 “우리 국민 누구나 쉽게 국제대회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다시 한번 대한민국 선수단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국민과 함께 여러분의 더 큰 도전을 응원하겠다”며 “여러분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그리고 이런 기회도 자주 있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또는 정부에게 할 얘기가 있으시면 충분하게 말씀하시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헤럴드경제

    스켈레톤 국가대표 정승기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격려사에 대해 답사하고 있다.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선수들은 이 대통령을 향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동계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스노보드 최가온 선수는 “저는 혼자 빛나기보다 동계 스포츠와 스노보드를 환하게 비출 수 있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좋은 영향력을 가진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용머리 헬멧을 착용해 화제가 됐던 스켈레톤 정승기 선수는 “저는 오는 5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를 결정했다. 군 복무 중에도 2030년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많은 동계 종목 선수들은 국군 체육부대에 동계팀이 없어 훈련을 중단한 채 입대하는 현실에 놓여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국방의 의무와 국가대표의 사명을 함께 이어나갈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화답하기도 했다.

    헤럴드경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격려사에 박수치고 있다.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건배 제의는 김길리 선수가 했다. 김 선수는 “밀라노의 차가운 빙판 위에서 저희 태극전사들이 뜨겁게 타오를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대통령님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올린다”면서 “오늘 이 오찬이 우리 모두가 하나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대한민국 스포츠의 더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팀 코리아’를 선창했고, 참석자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잔을 부딪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