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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봄 분양시장 열린다…‘오티에르 반포’·‘아크로 드 서초’ 등 전국 7만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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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투데이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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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비수기를 지나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분양시장이 봄 성수기를 맞아 공급을 확대한다. 연초까지 일정을 조정해 온 건설사들이 분양 계획을 재정비하면서 ‘오티에르 반포’, ‘아크로 드 서초’, ‘래미안 엘라비네’ 등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민간아파트(임대 제외) 물량은 분양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약 6만 가구를 제외하고 194개 단지, 총 16만5673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봄철(3~5월) 분양 예정 물량은 84개 단지, 7만1529가구로 전체의 약 43%를 차지한다. 이는 직전 겨울철 3개월(12~2월) 분양 물량인 3만1961가구의 2.2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5015가구)과 비교해도 분양 물량은 104.3% 증가했다. 공사비 상승과 분양가 부담, 시장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일부 사업장이 일정을 미뤘다가 성수기에 맞춰 공급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공급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올해 봄 46개 단지, 4만2534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개 단지, 2만1854가구)보다 94.6% 증가했다. 정비사업과 택지지구 물량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오면서 공급이 늘어났다.

    지방 역시 공급이 크게 늘었다. 올해 봄 지방 분양 물량은 38개 단지, 2만899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5개 단지, 1만3161가구)보다 120.31%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희소 물량이 출격한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을 통해 오티에르 반포가 분양된다. 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강남권에 처음 적용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251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87가구다.

    서초구 서초동에서는 아크로 드 서초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전용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 5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도심권에서는 강서구 방화동 일원에 래미안 엘라비네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방화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6층 10개 동, 총 55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4~115㎡ 272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 신길 센트럴시티’는 총 2054가구 중 일반분양 47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성북구 장위동 장위10구역 재개발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은 총 1931가구(공급 1031가구)가 분양된다.

    경기도권에선 택지·역세권 물량이 분양 채비를 갖췄다. 의정부에서는 ‘의정부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지하 2층~지상 47층 3개 동으로 조성되며 아파트 40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156실 등 총 556가구로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안양 동안구 관양동 도시개발구역에서는 ‘관양 그리니티시티’가 총 1317가구(분양 404가구)로 분양이 예정됐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송도 더샵(G5)’이 총 1640가구 규모로 분양을 앞두고 있고 검단신도시에서는 ‘검단호수공원역 파라곤’이 569가구 규모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아산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1638가구), 충북 청주 ‘청주 푸르지오 씨엘리체’(1351가구),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998가구) 등 대규모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봄 분양 성수기와 함께 오는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분양 일정을 마무리하려는 사업장이 늘면서 공급이 집중되는 모습”이라며 “수도권은 입지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지방 역시 생활 인프라와 일자리 등 주거 여건이 우수한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 기반의 선별적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천상우 기자 (1000tkdd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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