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 라이프] 단순당 피하고 식이섬유 늘려야… 봄맞이 만성질환 예방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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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스파이크가 나타난다는 것은 췌장에서 인슐린 조절이 제대로 안된다는 의미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혈당 스파이크가 무서운 당뇨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식이요법으로 봄철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당뇨병 식이요법은 단순히 특정 음식을 제한하는 고통스러운 식단이 아니다.
당뇨식이란 적절한 체중 유지와 영양 균형을 목표로 하는 만큼 당뇨 환자뿐 아니라 봄철 춘곤증과 만성피로를 이겨내려는 현대인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보편적 건강식이다.
◆ 춘곤증 부르는 단순당 줄이고 식이섬유 늘려야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설탕 꿀 포도당 같은 단순당이다. 봄을 맞아 즐겨 찾는 달콤한 제철 과일 음료나 디저트에 포함된 단순당은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킨다. 최근에는 단맛은 유지하되 칼로리 부담을 낮춘 대체감미료 활용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테비아나 에리스리톨 등 식약처에서 승인받은 대체감미료를 커피나 차 무생채 같은 조리 음식에 설탕 대신 사용하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 섭취 비율 또한 전체 에너지의 55~65%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권장된다.
반면 식이섬유는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음식물의 장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흰 쌀밥보다는 잡곡밥이나 콩류를 선택하고 과일이나 채소는 즙 형태보다는 생과일 생채소 상태로 껍질째 먹는 것이 유리하다.
◆ 봄나들이 외식 시 국물 멀리하고 기름기 제거
봄꽃 구경 등 잦은 야외활동과 외식은 당뇨 관리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외식 시에는 튀김이나 볶음 요리가 많은 중식 양식보다는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 위주의 메뉴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높은 국이나 면류의 국물은 마시지 않는 습관이 중요하다.
술은 영양소 없이 열량만 높으므로 원칙적으로 금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한 경우라면 일주일에 2회 미만 남성 2잔 여성 1잔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다음 날 아침 저혈당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혈당지수 낮은 식품 선택… 천천히 씹어 먹는 습관 핵심
똑같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더라도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 혈당지수는 식품 섭취 후 혈당이 오르는 속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55 이하인 식품이 권장된다. 찹쌀보다는 멥쌀을 흰빵보다는 통밀빵을 선택하는 식이다.
조리 시 레몬즙이나 식초를 이용하면 혈당지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한 가지 식품만 먹기보다 봄나물 등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식습관이 혈당 조절의 기본이다.
대한당뇨병학회 관계자는 당뇨 식이요법은 단순히 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필요한 열량을 규칙적으로 배분해 먹는 것이라며 봄철 늘어나는 식욕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 가공식품 선택 시 실제 성분표시를 꼼꼼히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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