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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양향자 “운동권 출신 與 정치인들 상황 판단 못해… 근거없는 낙관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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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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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금은 근거 없는 낙관을 버리고 가장 비관적인 전망 아래 최대치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본 민주당의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은 경제 산업 전문성이 부족해 모르는 게 많은데도 지나치게 아는 척을 많이 하고 상황 판단을 냉정하게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가 중동 사태의 직격타를 맞고 있다. 어제는 코스피가 9.11 테러 당시를 뛰어넘는 12% 폭락해 이틀 사이 18%나 떨어졌고, 원·달러 환율도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1500선을 넘어섰다”며 “코스피는 대통령과 여당의 과도한 증시부양 메시지로 과열돼 있었고, 환율은 정부 능력 밖이라며 사실상 손을 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전쟁이 발생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리더십과 전문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대통령은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말라’며 SNS로 수습하고, 전문성 없는 국무총리는 경제·금융당국을 닦달하기만 하고, 여당 대표는 매일 사법부와 대법원장만 때려잡고 있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근거 없는 장밋빛 경제 전망만 내놓는 집권세력이 ‘무식해서 생긴 용감함’으로 예측 가능한 위기를 외면하고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냉혹한 현실에 기반한 정부의 총력 대응이다. 중동 사태 장기화를 전제로 모든 위기를 최대치로 상정하고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revis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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