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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첫 판부터 이변으로 시작’ 한국과 2위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대만, 호주에 0-3 영봉패…대만 감독 “아직 희망은 있다” [도쿄 in SEG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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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남정훈 기자] 분위기가 요상하게 돌아간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에서 ‘류지현호’와 함께 조 2위를 다툴 것으로 전망됐던 대만이 ‘다크호스’ 호주에게 일격을 당했다. 한국-대만-호주가 9일까지 조 2위를 다투는 ‘경우의 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론 한국이 4경기를 모두 이기면 그럴 일은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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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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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은 5일 일본 도쿄도 분쿄구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영봉패를 당했다. 첫 경기를 패한 대만은 6일 C조 최강인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대만이 2패를 안고 시작하게 되면 8일 대만과 붙는 한국은 한결 수월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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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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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야구는 지난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차지해 현재 WBSC 랭킹에서 일본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이번 WBC에서도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했지만, 호주와의 첫 경기 패배로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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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쪙하오쥐 대만 야구대표팀 감독은 “아직 희망은 있다”라면서 “오늘 결과는 감독인 제 탓이 크다”고 자책했다. 이어 “이제 첫 경기가 끝났을 뿐”이라며 “오늘 타격이 난조를 보인 것은 첫 경기라 그런 면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대만 타선은 호주의 좌완 투수 세 명을 상대로 9이닝 동안 단 3안타만 때려내며 꽁꽁 묶였다.

    쩡하오쥐 감독은 6일 일본전에 대해 “아직 2라운드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며 “내일 경기에는 모든 전력을 투입해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본전 선발투수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또는 구린루이양(일본 닛폰햄)이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 킬러’인 린위민이 등판하게 되면 한국으로선 8일 대만전을 수월하게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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