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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국립공원 ‘숲 결혼식’, 야외 결혼식장에 스드메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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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한려해상국립공원 안에 만든 '숲 결혼식' 야외 결혼식장. /국립공원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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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예비 부부 50쌍이 큰 비용 부담 없이 국립공원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됐다. 국립공원 내 시설을 야외 결혼식장으로 꾸미고, 스·드·메(스튜디오 사진 촬영, 웨딩드레스 대여, 신부 메이크업) 등을 지원해 예비 부부의 결혼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는 취지다.

    국립공원공단은 이 같은 내용의 ‘숲 결혼식’을 올릴 예비 부부 50쌍을 16일부터 ‘국립공원공단 예약 시스템’에서 선착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만 19∼45세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예비 부부 중 한 명만 나이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앞서 공단은 2021년부터 취약 계층만을 위해 이 사업을 운영하다가 이번에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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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장산국립공원 안에 조성한 '숲 결혼식' 야외 결혼식장. /국립공원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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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 결혼식’은 북한산, 지리산, 설악산, 소백산, 가야산, 무등산, 내장산, 변산반도, 한려해상, 계룡산, 팔공산 등 11개 국립공원에서 올릴 수 있다. 공단이 교육·숙박 등의 목적으로 주요 국립공원에서 운영 중인 생태탐방원 등을 활용해 야외 결혼식과 하객 식사가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 결혼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탐방원당 70~100여 명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다.

    장점은 ‘비용’이다. 식장 대관비가 없는 데다 꽃 장식, 스·드·메, 본식 촬영, 셔틀버스 등 700만원 상당의 비용을 공단이 무료로 지원한다. 예비 부부는 하객 식사와 답례품 정도만 준비하면 돼 부담을 덜 수 있다.

    공단 측은 “숲 결혼식은 자연이 주는 혜택을 결혼과 연계한 공공 서비스”라며 “이를 통해 소규모 결혼 문화가 확산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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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국립공원에 '숲 결혼식'용 야외 결혼식장이 조성돼 있다. /국립공원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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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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