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2026 후룬 글로벌 부자 순위'에 따르면 장이밍 창업자가 32%의 자산 증식으로 중국 최고 부자에 올랐고, 음료 기업 농푸산취안(农夫山泉)의 중산산 회장(5,150억 위안)과 텐센트의 마화텅 회장(4,650억 위안)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닝더스다이(CATL)의 쩡위췬 회장은 총자산이 3,800억 위안으로 46% 증가하면서 4위에 등극했다.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과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일가는 각각 2,300억 위안의 자산으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후룬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은 2026년 세계 전체 억만장자 4,020명 가운데 1,110명의 억만장자를 배출하면서 미국(1,000명)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중국은 작년 한 해 287명의 새로운 억만장자를 배출하며 세계 전체 신규 억만장자 가운데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6.03.05 ch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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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둥성의 선전은 132명의 억만장자를 배출해 상하이를 제쳤으며, 뉴욕(146명)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억만장자를 거느린 도시가 됐다. 상하이와 베이징의 억만장자 수는 각각 120명과 107명으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세계 최고 부자 자리는 일론 머스크(54세)가 차지했다. 머스크의 재산은 지난 1년 동안 89% 늘어난 5조 5,400억 위안에 달했다.
머스크의 재산 증식은 대부분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 급등과 테슬라 주가의 두 배 상승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2조 1,000억 위안의 재산으로 2위를 차지했고, 알파벳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각각 65%와 67%의 재산 증가로 3위와 5위에 올랐다.
후룬연구소는 인공지능(AI) 열풍이 가장 강력한 부의 창출 동력으로 떠올랐다며, AI 기업 출신 억만장자 114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그중 46명이 신규 진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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