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5일 나주 공산면에서 열린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식’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의향 전남의 역사가 담긴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5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의병 후손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남도 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의병의 역사를 되새겼다.
전남 나주시 공산면에 위치한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연면적 7321㎡에 422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에 유물 3085점을 갖췄다.
주요 전시물로는 정유재란 당시 의병장 신군안이 이순신 장군으로부터 받은 임명첩과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 의병의 활약상을 정리한 호남절의록, 양달사 의병장 통문, 매천 황현의 매천야록, 대한제국 시기 의병장 고광순이 사용한 ‘불원복’(머지 않아 국권을 회복한다) 태극기 등이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을묘왜변(1555년)부터 3·1운동 이전까지 위기에 빠진 국가를 위해 외적에 맞서 싸운 전남도민과 전남에서 벌어진 전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박물관은 중앙홀의 ‘이름의 길’을 시작으로 임진왜란 전후 및 대한제국기 의병의 활약상을 다룬 제1전시실과 의병 기록물과 의병 정신의 계승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제2전시실, 무명의병 추모실, 의병마을을 체험하는 어린이박물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전시 공간은 이름난 영웅의 기록에만 머물지 않고, 평범한 사람들이 지켜낸 나라의 역사에 초점을 맞춰 남도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5천여 점의 전시물을 목표로 임진왜란부터 3·1운동까지 의병 역사에 대한 고문서 및 고서, 무기류, 생활유물, 초상, 사진 등의 소장 자료를 늘려갈 계획이다.
나주 류지홍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